보으 가볼만한곳 만수계곡 속리산의 오리숲 아빠가 보은에서 첫 발령을 받고 아이들 키우면서 15년정도를 살았던 곳이다. 보은 삼가 저수지 근처 삼가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하셨는데 45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근무하셨던 분들이랑 삼가계를 할 정도로 애착을 갖는 곳이다. 주말 나들이를 가자고 했는데 어딜갈까 물어보니 보은 삼가에 가고 싶다고 해서 그냥 드라이브로 떠났다. 청주에서 보은이 가까우니 더 안가게되는 곳 인듯... 삼가에서 근무지를 떠나서는 처음 와본다고 했다. 근무하려고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보따리를 들고 산을 넘어서 학교에 출근하고 꽁꽁 언 저수지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큰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 막걸리 한잔씩 마셨다고... 그런 얘기를 하면서 갔다. 만수계곡은 서원계곡을지나 삼가저수지를 지나.. 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