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간헐적 외사시로 수술한지 3년이 되었다. 올 초에사시 수술이 잘 되었고 재발 확률은 거의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이가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김성준 교수님에게 수술 받았는데 이제 서울까지 가지 말고 동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라고 요양급여 회송서를 써 주었다. 요양급여회송서는 외사시 수술에 관한 병력 및 소견이 들어있는데 사시 수술로 안정된 상태이고 1년 간격으로 집 근처 안과에서 시력검사에 대해 의뢰한다는 내용이다. 동생 안과 갈일이 있어서 일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가보았다. 동네 안과 의사 선생님은 아이 눈 앞에다가 물체를 놓고 보라고 했고 눈동자가 제대로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 다행히 사시 재발은 없었고 정상이란 소견을 받았다. 시..
간헐적 외사시로 수술 받고 2년 6개월이 경과되었다. 처음엔 수술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다시 과교정 되어 내사시가 되어 안경으로 교정하며 병원다닌지 2년이 되었다. 지난 1월에 병원갔을 때 내사시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1달은 안경을 쓰고 2달은 안경을 벗고 생활하다가 다시 보자고 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안과에서는 처음엔 시력검사를 했다. 시력은 1.0정도로 괜찮은 편이였다. 잘 사실 0.9도 안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1.0으로 준 듯 싶다. 교수님은 우리아들 보고 사시가 있지만 시력이 좋은 아이라고 종종 불렀다. 시력검사를 하고 입체시 검사를 했다. 입체시 검사란 색깔있는 안경을 쓰고 검사도구 벌레가 그려져있는 그림 같은 것을 보면서 다리를 잡아보라고 하거나 그런 검사였다. 매직아..
서울대학교 간헐성 외사시 수술하는데는 당일입원 당일 퇴원이다. 아침 7시 30분까지 외래진료 보고 9시쯤 수술할 예정이여서 전날 근처 호텔에서 하루밤 잤다. 12시 넘어서 금식하라고 했는데 수술이라서 떨리는지 내 꿈에서 지수가 사이다 한목음 먹이서 수술 못하는 개꿈도 꾸고 잠을 설쳤다. 일어나자마자 한쪽눈 가림치료 하고 7시 30분쯤 김성준 교수님 진료봤다. 진료볼때 각이 25도 나오고 지수는 양쪽 수술한다고 했다. 눈 잡아당기는 바깥쪽 근육을 느슨하게 해준다고 해서 눈동자 위치를 맞추는 것이라고 함 그래서 처음엔 내사시로 보이다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거라고 한달정도는 한쪽 눈을 거즈 붙이고 생활할거라고 했다. 옷 갈아입고 소변보고 3층 당일 입원실에서 대기 했다. 혈압이랑 키 몸무게 잼 드디어 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