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 초기상담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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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를 받겠다고 생각하고 지역 엄마들 카페며 포털 사이트,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말이 느린건 단순한것이 아니라 발달 전반과 심리 운동 전체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았다.

언어치료는 개인사설 기관과 병원에 부속되어있는 기관과 복지관 등을 할 수 있는데

경제적인 것을 생각해서 실비가 되는 병원에 있는 언어치료실을 알아보았다.

두군데 알아보았는데 날짜와 시간 잡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내가 처음 간곳은 율량2지구에 있는 예미담 언어심리센터이다.

날짜를 잡고 전날은 잠을 못자서 피곤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수요일 상담을 했는데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말하고 상담받았는데

기억나는 것은 얼마 없다.

 

우선 그동안 어떻게 양육했는지... 양육의 문제점은 무엇이였는지...

말하다보니 눈물까지 났는데...

내가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아이를 방치한 것이 아닌가 싶다.

두번째 입원하고 나서는 내가 더 아프면 안될것 같아서 아이를 유모차에만 태우고

 

밖에는 거의 데리고 나가지도 않았으며                                                                                                

아이가 걷고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더 나가고 싶고 돌아다니고

싶은데 그것을 못하고 막으니까 떼는 더 늘고 언어 발달을 더 더디었던 것 같다.

과도한 스마트폰 TV 시청

형아가 있으니까 형 보는 TV 보기

혼자있으면 스스로 티비켜서 보기

밖에나가서는 통제가 되지 않으니까... 스마트폰 보여주기

 

그리고 센터 원장님은 나에게 아이가 동물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자는 어디있어 말하면 찾을 수 있냐고 뭐 그런 종류의 질문들을 했었는데

난 그렇게 알려준적도 별로 없고

물어본적도 거의 없었다.

사자인지 호랑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

이것이 사자인지 호랑이인지 알게 된다는 것

그렇게 사물을 구별할 수 있으면서 언어가 발달하는 기초가 생긴다고한다.

사물이 무엇인지 아는 것 그것이 수용언어이다.

보통 수윤이 또래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수윤이는 아직 실제에 더 관심이 많다.

냉장고 만지기 ,  현관 번호키, 세탁기,

밖에나가면 놀이터보다 그냥 돌아다니고 이곳 저곳을 헤메이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도

언어발달의 늦은 아이에게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몇가지 해보라는 것도 있었는데

쓰레기를 휴지통에 갖다버리는 것 같은 심부름을 시키면서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을 기워주고 행동으로 옮겨 보라고 했다.

토끼는 깡총깡총하면서 토끼 흉내를 낸다든가 하는 것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컵을 같은색끼리 쌓는 것

 

결론은 많이 놀아주고 접촉하면서 사물을 인지시켜주는 것을 해주라는 뜻 같다.

 

상담이 끝나고 나니 마음은 더 편해졌다.

그동안 귀찮다고 아프다고 첫째를 돌봐야하니까란 다양한 핑계들을

한번에 확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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