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여름에 배에 모기에 물렸는지 좀 긁었다. 모기 물린 자국은 좀 긁다가 연고 발라주면 낫는데 배에난 상처는 낫지를 않았다. 한참을 낫지를 않자 소아과에서 물어보니 박트로반이랑 리도맥스 연고를 아침 저녁으로 두번 발라주라고 했다. 그런데 발라주고 좀 좋아질만 하면 또 긁고 또 긁고 해서 계속 상처는 여전히 남고 나중에는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배에 난 상처보고 왜 그러냐고 걱정되서 전화하는 사태까지... 그런데 문제는 배에난 상처뿐이 아니였다. 얼굴에도 아토피처럼 상처가 나고 팔다리를 긁어서 딱지가 지고 밤에 벅벅 긁어대서 내복에까지 피가 묻기 시작했다. 감기때문에 병원에가니 상처난 부분에는 박드로반 발라주고 하루에 보습 네번 해주라고 했다. 한의원에 보약 지러 갔는데 얼굴을 보더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