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_눈썰매장 겨울 민속놀이 먹거리 가득
- 육아
- 2018. 1. 10.
큰언니가 애들 방학이니 증평민속체험박물관 한번 가보자고 해서 출발했다.
청주에서 2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박물관안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눈썰매장
단돈 천원이면 눈썰매를 빌려준다.
오전이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었지만
눈이 안온탓에 썰매장은 얼어있었다.
그래도 애들은 열심히 잘 탔다.
작은 아이는 잠에서 덜깨서
안탄타고 하고...
조카들은 정말 잘 탐
지난주에 왔을때는 눈이 살짝 내려 폭신해서
100번은 더 탔다고 함
큰 아들은 아빠랑 몇번 타드니
무섭다고 함...
완전 얼음판이라서 조금 무서웠던 것 같다.
결국엔 논 얼린 곳에서 놀기
얼음 빙판에서 얼음 꺠면서 둘이 잘 놀았다.
어른은 힘들고 애들은 즐거운 곳이 여기인듯....
이때 적응한 울 둘째
신나게 눈썰매 몇번 탔다.
겨울에만 운영되는 민속 체험관
커다란 비닐하우스에 꾸며 놨다.
짚으로 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메주도 대롱대롱 메달려있다.
윷놀이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 가능
울아들은 윷놀이에 빠졌다.
작은 아이는 토끼 밥 주는 것에 젤 관심이 많았다.
물레도 돌려보고
방아도 찧고
지게도 메고
맷돌도 돌려보았다.
가벼운 체험이였지만 아이들인 신났고
부모들은 따뜻한 곳에 있으니 좋았다.
증평민속체험관에 먹거리는 정말 저렴
떡볶이가 한그릇에 천원
오뎅하나에 오백원
만두도 열개에 천원 완전 싸다.
우리가 먹은 것들...
연잎밥은 오천원
고구마는 1키로에 5천원이다.
보통 체험가면 먹는 것에 다 쓰는데 이곳은 저렴해서
좋았다.
겨울내내 특별히 갈때 없으면 자주갈 듯 싶다.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체험도 하고
연도 하나에 5천원에 사왔다.
바람이 없어 연 날리기 좋지않은 환경이라
연을 들고 질주를 했다.
뛰어다니느라 흠뻑 젖은 아이들...
두레관안에는 악기를 직접 쳐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장구와 징을 치면서 아이들은 좋아라 했다.
잠시 놀다올 생각이였는데 네시간은 있었다.
서있기만 했지만 온몸이 쑤시는 하루였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이곳 증평민속체험관은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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