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이면 혼자 자는 연습을 해야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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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녀온 지수

엄마 선생님이 일곱살되니까

혼자자는 연습을 해야된대

 

암튼 오늘부터는 안자고 내일 부터 혼자 잔다고 한다.

과연 혼자 잘 수 있으런지...

 

그리고 어린이집 친구 20명 중에서 2명은 결석해서 잘 모르고

16명이 혼자자고

자기랑 어떤 친구 두명만 엄마 아빠랑 같이 잔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내 주위엔 모두 같이자는 사람들 뿐인지 모르겠다.


우리집은 네명이 한방에서 같이잔다.

나랑 지수는 침대

수윤이는 라텍스

아빠는 온돌 매트

뭐 자기는 이렇게 시작하지만 애들이 구르고

깨고 울고 하면 침대며 바닥이며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에서 잔다.

내가 방에 자려고 들어갔는데

지수가 수윤이의 배 아래를 베고 자는 것이 아닌가?

귀여워서 여러 각도로 찍어봤다,

불을 켜도 푹 잠에 들었는지 깨지 않는 아이들

형이 귀찮게 해도 새근새근 잘 잔다.

큰녀석도 잘 자다가 데구르 굴러서

 

이제 발 밑에서 잔다.

근데 수윤이가 귀찮았는지 발로 뻥 차서 다시 굴러서 다른 곳으로 울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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