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농가진 원인과 증상 치료까지 ...오래 걸리는 병이였다.
- 육아
- 2017. 2. 15.
지수가 여름에 배에 모기에 물렸는지 좀 긁었다.
모기 물린 자국은 좀 긁다가 연고 발라주면 낫는데
배에난 상처는 낫지를 않았다.
한참을 낫지를 않자 소아과에서 물어보니 박트로반이랑 리도맥스 연고를
아침 저녁으로 두번 발라주라고 했다.
그런데 발라주고 좀 좋아질만 하면 또 긁고 또 긁고 해서 계속 상처는 여전히 남고
나중에는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배에 난 상처보고 왜 그러냐고 걱정되서 전화하는 사태까지...
그런데 문제는 배에난 상처뿐이 아니였다.
얼굴에도 아토피처럼 상처가 나고
팔다리를 긁어서 딱지가 지고 밤에 벅벅 긁어대서 내복에까지 피가 묻기 시작했다.
감기때문에 병원에가니 상처난 부분에는 박드로반 발라주고
하루에 보습 네번 해주라고 했다.
한의원에 보약 지러 갔는데
얼굴을 보더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런거라고
말하고 면역력 좋아지는 한약까지 지었다.
하지만 증세는 점점 심해질 뿐 좋아지질 않았다.
다시 감기에 걸려서 어린이병원에 갈 예정이였는데
감기뿐만이 아니라 피부도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피부에 관심있는 원장님으로 예약해서 배를 보여주었다.
사진상에는 약먹고 2주후에 찍은거라 안 심해보이는데 더 심하고 패이고 피가 났었다.
진단은 농가진 헉 소리만 난다.
농가지의 원인 아이가 모기에 물린 거를 계속 긁어대서
세균에 간염되고 고름과 딱지가 반복되면서 계속 번진거라고 한다.
간염된 손으로 팔 다리를 긁어대서 다른 곳으로 전염되고
아토피 베이스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아토피의 시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약을 먹으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처방받은 약
뮤코펙트정과 슈타펜정은 감기약
유시락스시럽 아모크라듀오시럽 삼아케토티펜정 씨투스건조기럽은 농가진 약이다.
그리고 리도맥스랑
베아로반
베아로반은 박트로반이랑 기능 비슷한약
박트로반이 약국에 떨어졌다고 해서 베어로반으로 처방해주셨다.
항생제로 균을 죽이고 가려움증 없애주는 약 먹고
염증 줄여주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쉽게만 생각했던 농가진이 이렇게 오래가고 무서운 병으로 될 줄은 몰랐다.
더 걱정됐던 것은 농가진이 아토피 피부를 가진아이에겐은
아토피의 시초가 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리고 유명한 소아과 의사라고 해도 자기가 집중적으로 잘하는 병이 있다고 생각한다.
호흡기쪽을 관심있게 보는 의사
피부쪽 관심이씨게 잘 보는 의사
아이 증상에 맞는 의사선생님을 찾는 것도 부모 몫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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