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의 마지막날 알쓸신잡에 나왔던 용궁뚝배기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갔지만 오늘은 영업이 끝났다고 한다. 오후6시밖에 안됐는데.... 아침 10시에 오픈하니까 일찍 마감했다고 한다. 날도 춥고 해서 용궁해물탕 앞에 있는 부부맛집으로 무작정 들어갔다. 두 아이들은 차안에서 잠이들어서 깨지도 않고 잘 자고 있었다. 해물뚝배기 큰컷 해물도 잔뜩 들고 먹음직스러웠다. 난 애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굴국밥을 시켰다. 국물도 시원한것이 역시 체인점이랑 비교 안되게 시원했다. 굴도 크고 꽉찬 느낌? 밑반찬도 깔끔하니 괜찮았다. 회도 한접시 나왔는데... 쫄깃쫄깃 맛있었다. 우연히 들어간 집치고는 정말 잘 고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