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 겨울이라서 바람부는 곳은 가고 싶지 않았지만 겨울에도 나름 괜찮은 곳 아닌가 싶다. 주차장은 유료와 무료가 있다고 하던데 겨울이라서 그냥 가까운곳에 하고 들어갔다. 오랜만에 오니 바람의 핫도그란게 생겼다. 가격은 3000원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듯 먹을것만 있으면 들어가서 사줘야한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입에 뭘 넣어줘야 여행지에서 걷고 올라간다. 내꺼는 안샀음 반쯤 먹다가 안먹을 것을 알기때문에... 하지만 내가 먹었던 이유는 핫도그 한입 먹고 케찹이랑 과일 소스를 엉망으로 해놓았다고 안먹는단다... 애를 이렇게 키운 내 잘 못이지... 가볍게 올라가는 길... 둘째도 혼자 막 뛰어가다가 가끔 뒤돌아 엄마가 오는지 보곤한다. 올라가다가 보니 바람의 언덕과 새로..
거제도 학동몽돌해수욕장 해변이 모래가 아닌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져있는 그런 곳이다. 잔잔해 보이는 겨울 바다. 남해라 그런지 바람이 불어도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돌맹이로 만들어진 바다는 처음 와 본 울 꼬맹이들 바다로 달려간다. 뭐 돌보면 가장먼저 하는 것이 던져보는 것이라...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 열심히 던져보는 둘째 즐거운지 소리도 지르고... 결국엔 누워보기로... 모래에서는 절대로 겨울바다에서 누울수 없지만... 여긴 돌맹이라서 누워보라고 했다. 잠깐 사진찍고 일어나는 아이들 겨울바다가 이렇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곳은 흔하지 않을 듯... 뛰어놀다가 이젠 자리잡고 앉아서 소꿉놀이 중 어디서 나뭇잎을 주워와서 돌로 빻고 먹고... 몽돌해수욕장은 아이들의 놀이터 같다. 잘 놀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