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채석강이 아닌가 싶다. 채석강의 층암 절벽의 아름다움을 구경하면서 격포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는 1석 2조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다른 해수욕장보다 식당도 많고 호텔도 많아서 좀 더 관광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은 바로 옆이라고 보면 된다. 채석강은 물이 빠졌을 때 그 모습을 드러내니까 물때를 잘 보고 가면 된다. 간조시간을 보고 가면 된다. 한 여름에 채석강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겐 약간의 무기가 있다. 아이들은 풍경보다는 그냥 물놀이가 재미있으니까. 뜨거운 태양 아래 걷는 모습이 무겁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을 보니 여행 왔구나라는 것을 실감한다. 멀리 양산 쓴 어머니들이 부럽긴 하다. 작은아이가 무엇을 주었다고 했다. ..
변산반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내소사 원래 이름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란 뜻의 소래사였다고 한다. 내소사는 부안군 진서면에 위치해있다. 내소사의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내소사에서 유명한 것은 저절로 힐링 되는 전나무 숲길... 한창 더운 날이였지만 여긴 그럭저넉 걸을만했다. 그래도 둘째는 졸린지 업어달라고 짜증 부림... 여름도 화장하고 좋지만 가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연못에 연꽃도 피었다. 여기서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