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게장을 좋아하는 가족 때문에 맛집을 찾아보았다. 우리가 놀던 곳은 변산해수욕장이라서 그곳에서 멀지 않아야 해서 격포에 있는 수풍 꽃게장으로 결정했다. 평일 오후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수풍 꽃게장 내부이다. 일반 백반집 같은 분위기가 난다. 간장 게장이 나왔다. 4인가족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2인분만 시켰다.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랑과 큰아들 밖에 없어서 2인분 시켜도 충분할 것 같아서 이다. 알이 꽉 박힌 살에 총총한 청양고추 맛도 짜지 않고 좋았다. 반찬은 그저 평범한 수준이지만 나름 맛있었다. 콩자반, 묵, 단무지 무침 등 평범하지만 엄마가 해준 반찬처럼 맛있었다. 김도 돌김으로 바삭하니 맛있어서 게장에 찍어먹으니 괜찮았다. 양념게장도 반찬으로 나왔는데 매콤달달하니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