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통지서가 왔다. 드디어 두어달 있으면 초등학생이 된다. 예전에 울 조카들 보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떼고 간단한 수학하고 책가방 사고 책상 사고 그랬던 것 같았는데 나는 준비를 전혀 안해주는 듯..... 어린이집 갔다가 태권도 갔다오면 5시 집에와서 멍때리며 TV보다가 밥먹고 자는 것이 일과였다. 어린이집에서 내준 유일한 숙제 그림일기 쓰기 일주일에 한번 써가는 건데... 그리기를 완전 싫어한다. 뭐를 그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림일기 해가는 날이면 붙들고 아무거나 하라고 해도 안하고 나한테 그려달라고 하는데 그건 숙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미술학원을 보낼까 고민해서 이미 초등생이 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적극 추천한다. 초등1학년 때 자신감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