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준비 _ 그리기 실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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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통지서가 왔다.

드디어 두어달 있으면 초등학생이 된다.

예전에 울 조카들 보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떼고 간단한 수학하고

책가방 사고 책상 사고 그랬던 것 같았는데

나는 준비를 전혀 안해주는 듯..... 

어린이집 갔다가 태권도 갔다오면 5시 집에와서 멍때리며 TV보다가 밥먹고

자는 것이 일과였다.

어린이집에서 내준 유일한 숙제 그림일기 쓰기

일주일에 한번 써가는 건데...

그리기를 완전 싫어한다.

뭐를 그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림일기 해가는 날이면 붙들고 아무거나 하라고 해도 안하고

나한테 그려달라고 하는데 그건 숙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미술학원을 보낼까 고민해서 이미 초등생이 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적극 추천한다.

초등1학년 때 자신감을 올려주는 것은 미술이고 미술 잘하는 아이가

공부잘하는 아이라고 말해준다.

초등 1학년 담임  맡다가 현재는 육아휴직한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1학년 아이들을 미술로 평가하지 않지만 미술로 하는 수업활동이 많다고 한다.

남자아이들은 거의 그리기 수준이 졸라맨이지만

스트레스 안 받고 그냥 쓱쓱 그리는 애들이 있는 반면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싫어하면  보내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이다.

그래서 지수에게 미술학원 다니까 물어보니까

친구랑 같이 다니면 가겠다고 한다.

미술이 은근 스트레스 였던 것이다.

나도 그림 못 그려서 그리는데 취미가 업었는데.... 지수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지수의 그림실력은 이정도....

한 다섯살 수준인 듯...

그리고 집에서도 스스로 그려본적도 내가 유도해서 시켜본적도 없다.

그래서 더 문제인듯...

지수 사촌 7살 여자아이가 그린 메뚜기

지수가 너무  그림일기를 싫어해서 그려달라고 했다.

메뚜기를 보고 그린 것이지만 그냥 쓱싹쓱싹 그렸다.

 

암튼....

학원을 보내는 목적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안 받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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