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삼기저수지, 별천지 공원 등 아이들과 나들이하러 종종 온다. 근처에 갈만한 식당을 못 찾았다가 검색 끝에 율리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율리 마을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아이들이랑 별천지 공원에서 놀다가 들러보았다. 메뉴는 버섯찌개 두부찌개 등 있었는데 난 그냥 시골 밥상으로 시켰다. 아이들 키우다 보니 반찬에 찌개 나오고 엄마가 해준 듯한 그런 밥이 제일 맛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엄마가 해준 된장찌개를 손님들이 와서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율리 마을 시골 밥상에는 된장찌개, 비지장, 콩나물, 고추무침, 묵, 가지 조림, 김치 등등 백반처럼 나온다. 된장찌개가 시골에서 먹던 짭짤한 맛이 난다. 우리 큰아이가 찌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