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가족여행_고래불 해수욕장 끝이 없는 모래사장
- 여행
- 2017. 6. 13.
영덕여행 이틀째
완전 해가 쨍하고 반짝인다.
오늘은 해수욕장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려고
해변을 검색했다.
팬션 아저씨의 말로는 영덕은 큰 곳 말고도 작은 해변에서
놀아도 좋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왕 왔으니까 유명햔 곳에서 놀아보자고
고래불 해수욕장이 좋을 것 같아고 이곳으로 결정.
영덕 해안로를 따라서 달려달려
그리고 30분만에 도착
아직은 6월이라서 완전 한적
마트 몇개 열고 주차장은 완전 널널
이것도 성수기떄느 꽉 차겠지
고래불의 좋은 점은 주차장이랑 해변이랑 붙어있다는 것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동그란 해변가에
더 넓게 느껴진다.
물도 파랗고 해변도 파랗고
물을 보자마자 직진 본능
아직 물이 차서 바닷속까지는 들어가지 못해도
아이들은 신남
어른들은 맥주 한잔씩
놀고 놀고 놀고
좀 놀다가 배가고픈지...
주변에 마땅한 식당도 모르겠고
바다하켠에 써 있었던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해송식당이라고 배달은 되는데 모래사장까지는 아니고
근처 주차장까지 배달된다고 한다.
전화번호는
054-732-5152
짜장면 짬뽕 시킴
해변에서 먹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잘 먹음
만족스러운 표정들
넌 참 힘들게 먹는다.
잘 먹여놨으니 다시 놀아야지..
모래놀이 시작
바보 놀이도 쓰고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하나 둘씩 온다.
그래도 한적한 바다
물놀이도 실컷하지만
시간은 안간다.
아이들은 놀고
누워있으니
모래는 따뜻하고
바람은 아주 시원하게 솔솔 분다.
한시간 넘게 꿀잠자는 울 언니...
이곳만큼 좋은 곳도 없다고 한다.
동해의 바람은 서해랑 다르기는 한듯
처음엔 놀아줘 놀아줘 하드니 이젠 스스로 논다.
두 형제가 바다에서 오랫동안 모래놀이 하는 것 처음 본다.
사이좋은 형제가 된듯
11시 넘어서 왔는데 세시쯤에 지수가 물어본다.
"엄마 놀아도 놀아도 끝이없어"
봐도 봐도 끝이 없는 동해 해변처럼 이곳의 시간은 느리게 천천히 시원하게 가는 듯
고래불국민야영장이 생겼다.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보이지만
예약을 한번해서 다시 이곳에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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