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자연 휴양림 율리 휴양촌 한옥관 그리고 22년만의 폭우
- 여행
- 2017. 7. 25.
2017년 7월 15일
비가 오락가라하는 토요일 오후였다.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않고 한두방울 떨어지는 정도
그래서 다들 더운것 보다 낫다고 날 잘 잛았다고 했다.
우린 대가족이라 한옥관과 휴양관 방 두군데를 잡았다.
율리 휴양촌 한옥관 신청하는 방법은
좌구산 휴양림 사이트에 들어가서 율리 휴양촌 예약란을 찾으면된다.
좌구산 산속에 있는것은 좌구산휴양림
산 중턱 마을에 속에 있는것은 율리휴양촌이고 불리운다.
방은 세개이고
백곡 김득신 4인실
남봉 김치 10인실
충무공 김시민 18인실 이렇게 방이 게개 있다.
세방이 이렇게 모여있다.
건너편에는 억만재라는 서당
처음엔 서당인줄 모르고 저렇게 좋은 집에 예약이
왜 안 됐을까 궁금..
우리가 잔 방은 백곡 김득신방
부엌은 이렇게 4인실 기준
TV 청소기 냉장고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잔디밭도 있는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이다.
한옥관앞에 마련된 원두막
여기서 바베큐도 해먹고
간단한 식사정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족구장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옆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도 흐린 하루였다.
비가오면 어떻게하나 걱정했지만...
별탈없이 토요일 저녁이 지나가고 있었다.
남자는 한옥관에서 여자는 휴양관에서 잤다.
자고있는데 벨소리가 들렸지만 잠을 청했다.
7시가 넘었을까?
비가 너무 많이와서 피하라고 직원들이 연락이 왔다.
작은 오빠는 일하는 곳에서 산사태가 났다고 호출 당해서 불려가고...
암튼 난리가 났던 것이다.
율리휴양촌 한옥관 뒤에는 산이있어서 산줄기를 타고 물이 콸콸 내리고
물이 운동장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서
물은 무릎까지 채였다.
초등생 조카만 업고 피신켰다.
그래도 비는 점차 줄기 시작했고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집으로 빨리 가고 싶지만 가는 도로가 산사태가 나서 갈 수 없다고 해서
한시간 가량 기다리고...
식구들끼리 어떻게 할까 의견은 엇갈리고...
암튼 고생한 여행이였다.
사는 도로마다 포크레인이 산사태 난 도로를 치우고
냇물은 넘칠듯 흘러가고...
기진맥진해서 청주로 돌아와보니 증평보다 더 난리가 났다.
22년만의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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