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언어치료_방학중 말이 어휘와 동사가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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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서 열흘정도 집에 있었다.

예전 여름 휴가때도 단어만 하던 아이가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다가 쉬마려워 하면서 화장실로 가려고

일어나던 모습...

아빠랑 먼저 가다가 뒤 돌아보면서 엄마 빨리와라고 말하고

그때쯤 문장으로 말이 터졌었는데

올해 방학에도 동사가 많이 늘었다.

형아가 때리건 괴롭히건 물건을 뺏어가건 물건...

항상 형아가 때렸어라고 말하던 아이가 

형아가 깨물었어라고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음식을 먹을때는 항상 맛있어 아니면 잘 표현을 하던 아이가

약을 먹더니 맛없어라는 표현도 쓰고....

엄마 테레비 켜줘요라는 존댓말도 자주 쓰고

자가가 원하는 영상이 아니면 뒤로라는 표현도 쓴다.

선생님들도 느낄만큼 어휘와 동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방학때는 많이 못 놀러가고

형아 친구들 자주 놀러오고 거기에 동갑 여자친구랑 정말 친하게 잘 논다.

사촌 형 누나들과 주로 집에서 놀았다.

이렇게 집에서 노는 것도 언어치료만큼 효과가 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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