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아동상호증진 PEIT 1회 수업 _ 아동 주도 놀이에서 행동묘사 해주기

 

놀이치료사 선생님이 새로운 수업을 하신다고 해서

시작한 부모아동상호증진 수업

아이도 놀이치료를 좋아하고 나도 양육기술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시작하게되었다.

영어로는 PCIT : 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

모자 애챡증진 프로그램중의 하나이다.

엄마와 아이가 같은 치료실에 들어가 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친밀감과

상호작용을 높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같은 놀이치료실에 들어가면서 부모는 아이와 놀고 선생님은 그자리에서 즉시 코칭을 해주는

아이수업이라기 보다는 엄마 수업인 셈이다.

 

첫째주는 오리엔테이션식으로 부모아동 상호증진 수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둘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했다.

초기에는 아이주도적인 수업을 하는데

의사소통의 기술로는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적당한 말 반영하기, 행동묘사하기 등이 있는데

오늘은 주로 행동묘사하기를 주로 코칭을 받았다.

 

 

아이가 놀고 있으면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야구 중계하듯이 상황을 읽어주는 것이랄까?

우선 수윤이는 교실에 있는 냉장고 장난감을 집었다.

난 수윤이가 하는대로 우유를 집었네 우유를 냉장고에 넣으니 소리가 나네

뭐 그런 식으로 했는데 자세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선생님이 말하는 것 앵무새처럼 따라하기도 하고

내맘대로 바꿔도 된다고 해서 내맘대로 바꾸기도 했다.

생각나는 것은

처음이라서 완전 얼떨떨

냉장고를 한참가지고 놀다가 수윤이가 잡은것은 자동차

수윤이가 소방사다리차를 집었다.

수윤이가 소방차를 집었구나 어디 불이 났나봐 했더니

선생님이 아이들은 소방차로 무엇을 확장해서 놀지는 미리 예측하지

말라고 하신다.

아이는 소방차로 사람을 태울 수도 있고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아이 주도적 상호장용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놀아준것은 1시간 수업중에 20여분되었던것 같은데.. 참 길다.

 

내가 주로 놀이중에 했던 잘 못은 질문하는 것

언어치료실에서는 아이에게 어디가? 누구랑가? 자꾸 말 시켜주라고 해서

그게 습관이 된듯....

 

오늘 실시한 부모 아동 상호작용에 대한 피드백은

1. 단순한 정보확인을 위해 질문 줄이기 필요하다.

아이들은 엄마의 잦은 질문에 나중엔 답하지 않는다고 한다.

2. 행동묘사는 보다 섬세하게 해야함

3. 문장의 끝은 정확하게 내려줘야한다. 끝을 올리면 질문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아동 주도의 상호작용 연습을 집에서도 해야하는데 5분정도 아이에게

수업하는 것이다.

잠깐 바둑알 가지고 놀아주는데 3분정도는 열심히 행동묘사를 해주어서

아이가 좋아했는데.... 갑짜기 바둑알을 던지는 바람에

어떻게야할지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