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흔들다리 아이들과 함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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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최근에 가장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2018년 1월에 개장해서 원주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산에 오르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별 관심 없었지만

울 작은 새언니의 지대한 관심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그것도 어른 둘 13살 8살 5살 아이들과 함께...

 

청주에서 원주 출렁다리까지 거리는 약 1시간 30분 걸린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1월 11일에 개통되었다고 한다.

 

우선 간현광광지내 주차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15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는 길은 예측할 수 없다.

 

다리를 건너고...

또 작은 거리를 건너고...

 



중간에 오뎅먹고

라면 먹고...

등산을 하면서도 헤어롤 꼭 챙기는 울 조카...

소금산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9시부터 5시까지

그래도 4시 40분까지 도착해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등산로 입구에 보았던 수호랑과 반다비

드디어 입구가 나왔다.

등산로에서 바라본 것..

물이 얼은곳도 있고...

녹은 곳도 있다.

등산로는 이런 계단...

폭이 좁고 사람들이 많아서..

울 꼬맹이들이 지체하면 뒤에서 밀리곤 했다.

아이들과 올때는 주말은 피해야 할 듯....

구간에 여유로운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내려오는 줄과 올라가는 줄 연달아 있었다.

잠시 쉴수 있는 공간

안간다고 하는 울 5살 꼬맹이...

사탕으로 꼬시고...

 

다시 한발짝씩 올라감

올라가다 쉬고... 올라가다 흙장난하고

산위에서 내려오는 할아버지들이 주시는 사탕받아먹고..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올라갔다.

 

먼저 도착한 큰아이와 조카는 여기서 놀고 있었다.

여기서 당충전하시는 분도 꽤 있으심...

출렁다리 입구로 올라감

드디어 출렁다리가 보인다....

기존에 봤던 출렁다리보다 훨씬훨씬 길다.

내가 봤던 출렁다리는 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이곳도 전망도 좋고 괜찮다.

2017/07/29 - [여행] - 좌구산 자연 휴양림 명상 구름다리 _ 증평 출렁다리

 



가기 입구에서 찰칵...

주워온 나무 막대기는 입구에 놓고 출발...

처음엔 손을 난간에 잡고 조심조심 출발..

울 아들은 이곳은 별로 안 무서운가보다.

혼자서 씩씩하게 잘감...

울 조카는 엄마뒤에 잡고 엉덩이 빼고 감...

 

츨렁다리 밖에서 본 풍경...

여름이나 가을에는 더 예쁠것 같다.

드디어 반대편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다시 사탕 먹고.. 물먹고..

장난치고..

멍때리고..

 

사진찍자고 하니까 도망다닌다.

옆에서 보니까.... 다시 아찔하다.

평일이라 이렇게 적은거라고 한다.

주말에는 발 디딜틈도 없이 여기가 구름다리인지...

출렁다리인지... 그냥 도로인지.... 앞 사람 뒤통수만 보고 간다고...

원주가 친정인 친구도 휴일에 여기 왔다가

주차장에 차 세울때가 없어서 돌아갔다고 한다.

주말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아님 조금 시들했을때 오면 좋을 듯 싶다.

원주 흔들다리가 잘 보이는 포토존...

그와중에 소나무 껍데기에 관심있는 둘째.

 

오는길은 약간 무서웠지만 갈때는 안무서운가보다.

손도 안잡고 씩씩하게 걷기시작...

가끔 뒤돌아보고..

이놈의 둘째는 바닥에 철을 만져본다.

난 아직 아래 보기는 무서움...

그래도 확실히 올때보다 갈때가 무섭진 않다.

도착하니 여기가 사진찍는 명소인듯..

하늘위를 떠다니는 느낌...

작은아이와 돌아오는 길은 더 힘들었다.

아이가 졸릴시간이고..

걷느라 피곤하고...

결국 차안에서 핸드폰 보여준다는 말에

씩씩하게 다시 내려옴...

아이스크림으로 오늘 일정 마무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아이들과 가기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가는 길이 단조롭지 않고 물도 있고... 다리도 있고

그래서 지루할 틈없지만... 구름다리 올라가는 등산길

아이들 걸음으로도  30분정도 안 걸릴정도로 가깝지만

사람들이 많을 경우는 좀 힘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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