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씻고 옷 입는데 지수가 안입어서 소리를 질렀다. 빨리 입고 자라고~~~ 그리고 수윤이한테는 빨리 입고 자자~~ 라고 부드럽게 말했나보다. 지수가 엄마는 왜 수윤이하네만 친절하게 말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느끼지 못한 사이에 큰애한테는 소리지르고 둘째한테만 다정하게 말했나보다. 지수가 무심히 한말에 깜짝깜짝 놀란다. 얼마전엔 내가 TV에서 미운우리새끼 보면서 웃으니까 왜 엄마는 티비 볼때만 웃어 라고 말해서 날 반성하게 하드니
이년전부터 간헐성외사시로 진단받아서 동네에서 진료 받다가 서울대 병원이 유명하다길래 2년 대기 타다가 드디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진료받는 날이다. 2년이 오긴 오는 구나~~~ 간헐성 외사시는 어차피 수술 받아야 하고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수술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청주에서 부랴부랴 새벽부터 출발했지만 진료도 대기도 많고 월요일이라 사람도 많았다. 그래도 재미있다고 따라와준 지수에게 고맙다. 청주에서 출발한지 세시간 반만에 서울 어린이병원 도착 건물 한동이 어린이병원이다. 먼저 접수표를 뽑구서 수납을 먼저 해야한다. 중간중간에 수납을 계속 했다. 번호표 뽑구 숫자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지수 수납이 끝났으니까 시력 검사를 하자고 한다. 여기도 대기 15번쯤 나중엔 35번까지 대기가 밀렸다. 기다림은 지겹다. ..
청주 현대백화점에서 하는 어린이 공연 분기별로 문화센터에서 접수한다. 가격은 1인 오천원 백화점 카드로 접수시에 이번엔 크리스마스 공연이였다. 친구랑 왔어야지 재미있는데 혼자왔다고 투덜투덜 공연 끝나고 핫도그 먹기
지수가 오늘 인라인 수업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고기냄새 난다고 좋아했다. 내가 열심히 오징어를 볶았는데 고기냄새처럼 느껴졌나보다. 엉엉 울기시작 분명히 고기냄새가 났는데 왜 오징어냐고
어린이집 가방에서 꼬깃꼬깃 접힌 편지 첫 편지라서 넘 귀엽고 이쁘다. 엄마 이름은 왜 없냐고 물어보니까 엄마이름은 아직 쓸 줄 모른다고 그래도 완전 뿌듯~~~
유모차에서 답답한지 뛰어 내리디니 여기직 돌아다님 호흡기 치료실에서 라바도 보고 커피숍가서 숨어있기도 한다 그래도 문밖으로 나가지 않는것만으로도 용 된듯 약국이 장난감가게로 착각한듯 아직 이걸 사는건지 모름 보기만 하고 내려 놓는다
이주째 수윤 지수 번갈아가며 병원 행 요즘 소아과에 사람도 바글바글 수윤이도 어린이집 못가고 하루에 두번씩 자고 있다.
일찍 준비해도 늦게 일어나도 늘 허둥대는 아침 제멋대로 뛰어다니는 수윤이를 직진하게 두는 퀵보드
엄마 크림 반통 바르고 꿀 피부 되려나?
애들은 냉장고를 좋아한다. 울 수윤이는 냉장고에 방이 있나보다. 이러니 감기가 안 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