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알프스 자연 휴양림 바베큐, 물놀이, 숲해설 즐겼던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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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첫날

보은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 알프스 자연 휴양림에서 아이들과 함께 갔다.

알프스 휴양림은 지난해 여름에도 예약했었지만 인연이 없었는지

자꾸 취소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가게 되었다.

가족이 아닌 친구와 아이들만 가는 첫 휴양림이다.

날도 완전 쨍쨍하고 수영하기 좋은 날씨다.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은

청주에서 50분정도 걸린다.

 

 

 



 그것보다 일찍와서

한번 차를 타고 둘러봤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4살 7살 꼬맹이 델고 한여름 땡볕에 걷기엔 아주아주 넓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알프스 빌리지

휴양림에 온 목적이 수영장이라면

가장 추천할 만할 숙소이다.

수영장이 바로 코앞

테라하우스와 숲속의 집

테라하우스는 삼층 건물에 테라스가 있는 건물이고

숲속의 집은 단층 넓은 방

휴양관에서 아주 멀리 보이는 시나래 마을

여긴 황토벽돌로 만들었다.



두시가 되자마자 아이들 옷 갈아입히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수영장은 깊은 곳과 낮은 곳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유아들 놀기 좋은 곳이고

하나는 큰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으로 나뉘어져있다.

 

초등 고학년 가슴까지 오는 깊은 수영장

네살 아이 가슴까지 오는 낮은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소독약 냄새같은 건 전혀 안남..

물도 해빛에 데워져서 적당한 온도이다.

각종 튜브랑 물놀이 기구들이 이용가능하고

바람 넣는 기계도 있다.

어른들은 그늘 아래서 쉴수도 있다.

돗자리는 필수

일곱살 큰아이들은 깊은 풀장 낮은 풀장에서

번갈아가면서 놀았다.

네살 우리집 꼬맹이는

낮은 풀장에서 혼자 왔다갔다도 잘 하고

두시간 꽉 채워서 놀았다.

 



우리가  잘 방이 있는

산림 휴양관

큰아이는 걸어오고 작은 아이는 차를 타고 수영장에서 이동 

휴양관옆의 바베큐장

13실에서 이용할 정도로 넓게 만들어놨다.

4인실

가격은 53000원

성수기 비수기 가격은 똑같다.

이불은 두채

밥솥이며 4인 기준에 맞게

식기가 준비되어있다.

 

배란다에 빨래도 널 수 있음

화장실

4인기준에 적당한 방인 것 같다.



바베큐장에서 숯을 피우고

고기랑 소세지 굽기 시작

고기가 익고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불러냄

많이들 컸다.

일곱살 네살 이제 아빠 없이도 여행도 다니고

엄마들 준비할때 자기들끼리 놀기도 한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앞에 놀이터로 고고

요즘 놀이터에 없는 뺑뺑이에 아이들이 푹 빠졌다.

등에 땀이 차일정도로 뛰고 또 뛰고

다음날 아침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숲해설사님과 사람들이 모여있다.

해설사님이 이것 저것 설명해주심

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팀들이 많았다.



우리 자유로운 둘째는 숲해설을 듣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님

알프스 휴양림에 흐르는 냇가

다음에 올때는 발한번 담궈봐야지..

멀리서 보이던 시나래마을

 

황토집으로 여기서 자면 건강해 질 것같은 느낌

정자

여기서 바람이 솔솔 분다.

저녁때 맥주한잔 하면 좋은 자리일듯

 

무사히 꼬맹이 세명과

친구와 첫 휴양림 나들이는 이렇게 끝났다.

아빠 없이도 잘 따라와준 꼬맹이들에게 고맙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일하느라 고생한 친구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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