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행- 대부도 카라반랜드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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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카라반랜드

카라반에서 숙박하는 것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5살 8살 완전 개구쟁이 아이들을 유일하게 데리고 다니는 울 새언니가

카라반을 예약했다고 우리보고 같이 가자고해서 바로 예약했다.

가끔 우리끼리 여행하면 애둘 챙기랴....

운전하랴... 힘든 우리 남편도 오빠네에 껴서 가는 것을 즐기는 듯....

거기엔

애들이 딴곳으로 가면 잡으러 가는 딸 둘과

울 둘째를 가끔 안아주는 오빠와 애 밥먹여주는 언니가 있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고 했는데

안산에 대부도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안산이 바다와 접해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가는 길은 청주에서 대부도까지 2시간 안쪽이면 가는 듯...

 

네비를 찍고 갔는데 카라반랜드 주변에 팬션이 들어오는지

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집 만들고 하는지라

마지막에서 좀 헤멨다.

4시쯤 출발해서 6시쯤 도착

난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을 찍기 시작...



그리고  바베큐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바베큐 준비비용은 2만원

숙소에 도착하면 애들이 어지럽히기전에 여기저기 사진

찍는 것이 나의 취미...

카라반은 생각보다 작았다.

영덕에있는 해맞이 캠핑장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2017/08/10 - [여행] - 영덕 해맞이 캠핑장 아기자기한 캡슐하우스 추천

그것보다 훨씬작은 듯...

캐핑카에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화장실도 밖에 따로 되어있고...

샤워도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있는 곳에 해야한다고 한다.

근데 추워서 샤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여름엔 수영장을 운영하나보다.

지금은 얼음만 꽁꽁 얼어있다.

여긴 침대

두명이 잘 수 있다.

카라반마다 구조가 조금씩 다른 듯.. 

오빠네는 침대가 더블이고

우리는 싱글 두개이다.



 

여기는 식탁

식탁을 아래로 내리면 쿠선을 내려놓고...

밤에는 침대가 되는 구조...

이것도 카라반마다 조금 다름

 

화장실

여기선 소변만 볼 수 있다고 함.

배행기안 화장실이랑 비슷한 구조

 

작은 냉장고

작은 씽크대에

냄비와 그릇 몇개가 준비되어있지만

해먹기는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거의 밖에서 해먹었다.

TV도 나오고 와이파이도 빵빵함...

애들이 젤 중요시 생각하는 것 두가지

 

겨울이라 이런 난로도 따로 준비되어있다.

밖에 야외 테이블

난 고기굽기 시작....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고기굽기

하지만 어두워서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는

보기 어렵고 처음엔 불이 세서 다 타기만 했다.

그래도 잘 먹는 울 꼬맹이들....

 

카라반을 1월 한파에 예약했었는데

업체에서 너무 추워서 예약취소하고 뒤로 미뤄달라고해서

2월에 왔다.

그때 왔으면 동태되서 벌벌떨다가 싸우고 돌아갔을뻔

홈쇼핑에서 팬션을 싸게 예약한다는 소식에 술먹고 예약권을 산 오빠나

은퇴하고 카라반 몰고 여행다니는 꿈을 꿔서 예약한 새언니나

거기에 아무정보도 없이 따라온 울 부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면서 싸우지 않았을까?

광란의 밤을 보낼 줄 알았으나...

보은 대추 동동주에 취해 9시에 잠든 언니에

애들은 핸드폰보고

난 밖에서 불쬐고 있다가 9시에 잠들었다.

고기 5근  소세지 8개

구워먹는 치즈 3개

마시멜로 구워먹고....  놀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너무 일찍 잠이든 탓에 언니가 새벽부터 밥 준비 시작

김치볶음밥

김치연어볶음

계란탕

스팸볶음밥까지 다양해게 준비해주셨음...



후식으로는

귤 구이

8명 놀러가는데 귤 한박스를 준비해온 울 새언니땜에

귤구이도 먹어봄

카라반랜드는  갯벌이랑 아주가깝다.

걸어서 20발자국

 서해지만 여기서 해뜨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한다

오늘은 흐려서 해뜨는 것이 안보였는데

오전에 해가 살짝 보였다..

갯벌은 정말 넓다...나이가 마흔이 넘어도 이런 갯벌을 처음본다.

앉아서 뭐 캐고 그런것이랑 별로 안친한 나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엄마들은 머드팩하고...

아이들은 갯벌 체험하고..

꾹꾹 눌러보지만 ...

아직은 딴딴하다.

겨울말고 따뜻할때 오자고 하니까

울 신랑과 오빠는 절대로 카라반에서 자지 않을 거라고 하고

난 언니가 예약한다고 하면 따라갈 예정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듯...

불편한것 감수하고 부지런떨어야 갈 수있는 것이 캠핑인듯 싶다.

카라반랜드는 시설은 좀 안 좋아도

갯벌이 코앞여서 위치는 정말 좋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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