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월 아이 언어치료 _ 몰라 안해 회피적인 말 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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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를 할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수업하고 조금 노는 시간이 있다.

아이들이 집중시간이 짧기 때문에 40분 내내 수업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윤는 자신이 없거나 하기 싫으면 몰라 안해 말해버리고 회피한다.

약간의 라포 형성기가 지나고나서

언어선생님이 물어봤을 때 몰라 안해 이런 말을 쓰면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한다고 했다.

 

수업을 할때 몰라 안해 해서 의자에 앉게 됐지만

수업할 의도가 있으면 언제든지 내려와 수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바로 수업에 참여를 했다.

 

하지만 몇주뒤에는 하기 싫었는지 고집피고 안한다고 의자에서

울었다. 수업 끝나고 40분을 울고 안한다고 떼를 썼다.

선생님과의 기싸움?? 이랄까

암튼 이날 이후로 언어 수업을 안들어 가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지만

신기하게도 다음 수업때 가고 싶다고 해서 나는 좀 놀람...

 

상징 놀이 하기

빗자루 질

손바닥으로 거울 보기

모자 쓰는 흉내내기

그런건데 경험하지 못한 것은 하기 힘들어 한다.

특히 손바닥을 보면서 거울 보는 흉내내는 것은

선생님 흉내낼때 선생님 손등이 보이니까 손등을 보고 하는 둥

좀 헤갈려 하는 편

 

윤이는  사물을 보고 모방하기는 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시각적인 것에 의존해서 듣고 말해주는 것을 따라하는 것을 더 많이 해야할 듯

손으로 얼굴 가려봐

점프해봐

자리에서 한바퀴 돌아봐

배를 주먹으로 쳐봐

두손으로 허리 가져가봐

등등 이런 것을 연습했다고 한다.

예전에 잘 들어봤던 것이나 해봤던 것은 하는데

처음들어보거나 길거나 하면 아예 차단하고 잘 듣지를 않는다고 함

 단서를 주면 잘 하기 때문에 너무 경험에 의존하는 것같다.

알고 있는 단어에서 힌트를 받아야 사고를 넓혀야 하는데

그것 따로 새로 경험하는 것 따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란다.

 

두가지 지시 수행하기

로보트 다 꺼내고 망치 가져와봐라고 시키면

처음 말했던 로보트에 꺼내다가 다 꺼내는 것을 잊고

하나 꺼내서 놀고

선생님이 다 꺼내라고 하면 또 하나 만 꺼내서 놀고..

이런 식으로 지시를 끝까지 듣지를 않는다고 한다.

또 가져와 라고 해서 로보트를 다 가져다 놓고

선생님이 또 가져와 얘기하니까

뭐를 가져가야 할까 하면서 아무거나 가져 왔다고 한다.

나중에 망치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린 것....

 

앞에 있는 지시에 자극을 받아서 나중에 들었던 것을 잊어버려서

오래 기억하는 것을 연습해야한다고 함

집에서는 뭐가져오고 뭐가져오고 뭐가져와봐

뭐한다음 뭐해... 이런 것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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