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치료 비유법 배우기
- 육아/언어치료
-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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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가 되면서 언어 치료가 국어 공부처럼 한다. 언어 치료를 외국어 공부에 비유한다면 의사소통은 되지만 무엇인가 단편적이고 유창함은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대화는 되지만 무엇인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비유법도 배우는 것 같다. 언어가 국어이긴 하니까 둘은 닮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단풍잎 같은 아기 손이란 뜻은 아이 손이 작고 예쁘다는 의미이다. 선생님이 종이를 가리고 무슨 뜻일까 설명해보라고 하는 것이다. 잘 못하면 세개의 예시를 주고 찾는 것이다. 백과 사전같은 민수는 아는 것이 많다는 뜻인데 백과 사전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비유법은 ~처럼 ~ 같은의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해서 조금 어려워했다. 그래도 수업시간에 몇번 더 해보니까 조금씩 이해하는 듯 싶었다.
선생님이 써주신 비유법
천사같은 영수 - 영수는 착하다
호랑이 같은 선생님 - 선생님은 무섭다.
코끼리 같은 다리 - 다리는 뚱뚱하다.
아이가 풀고 있는 웅진 씽크빅 학습지에도 이런 비유법이 나온다. 치타는 화살처럼 빠르다. 얼음이 바위처럼 단단하다. 보기가 있으면 잘 풀었지만 보기가 없으면 어려워했다. 하지만 단단한 것은 뭐야라고 물어보니까. 돌처럼 단단하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다. 이런 식으로 의미를 이해해서 비유법을 조금씩 느는 것 같다. 언어 치료 하면서 학습지를 병행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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