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근교 계곡 보은 만수계곡에서 물놀이

보은 만수계곡은 청주 근교 계곡 중 하나로 청주에서 1시간 정도 자동차로 가면 있다. 만수계곡은 보은 삼가저수지를 지나 서원계곡을 지나 속리산 자락의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원계곡은 하류에 있어서 물이 좀 더 따뜻하고 만수계곡은 속리산 상류에 있어서 물이 더 맑고 차다. 

50여 년 전에 아빠가 이곳 삼가에서 첫 발령을 받아서 큰오빠를 낳고 키운 곳이라서 더 정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엔 차도 안 다녀서 먼길에서 버스 타고 내려서 한참을 걸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길을 다져서 1시간이면 오는 가까운 곳이 되었다.

하지만 만수계곡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아서 초보라면 성수기에는 들어오기 어려울수도 있으니 아래 서원계곡에서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만수계곡은 작년 8월에 다녀왔는데 이날도 정말 더운 날이였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이 시릴 정도로 차다.

 

그리고 발목에서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수심이라서 발 담그고 먹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속리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취사는 금지여서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가야 한다.

물속에서 게임하고 놀기도 했다.

조금 놀면 막내는 추워서 따뜻한 햇살 아래 따근 하게 데워진 돌 위에서 앉아서 쉬었다.

큰 아이들은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다.

만수계곡 물도 시원하고 사람들도 평일이라 그런지 많지 않아서 좋았다.

만수계곡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에 위치해 있다.

청주 근교 물놀이 증평 별천지 공원 계곡에서 발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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