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 계곡 가는 길 청천 _ 청주 근교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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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계곡 충북 괴산군 청천에 위치하고 있다. 청주 사람들은 화양동이라고 불리는데 괴산에 위치하고 있지만 미원이랑 가깝고 보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은 같기도 한 곳이다. 화양계곡 가는 길 청천에는 냇가 같은 계곡이 많고 차박하기도 좋은 곳도 많다.

작년에 많이 갔던 곳이 도원민박이라서 그쪽 평상에서 놀기로 했다. 도원 민박 옆에는 무릉도원 펜션과 고향산천 팬션 두군데가 더 있다.

충북 청천 시장

가는 길에 청천 시장이 있는데 준비를 못했다면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봐도 된다. 고기도 팔고 웬만한 물놀이에 필요한 용품은 다 준비되어 있다.

도원슈퍼민박

도원민박슈퍼는 자주 가니까 주인아저씨가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한다. 2022년부터는 하천 정비가 들어가서 자기 땅이 포함될 것 같다고 올해 자주 놀러 오라고 한다. 이제 겨우 아이들 데리고 놀만한 곳을 찾았는데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나 좀 아쉽긴 하다.

평상에 자리 잡았다. 커다란 나무가 위에 있고 바람 솔솔 불고 앞에는 냇가가 흐르고 놀기 딱 좋은 날씨이다. 고기도 구우니 땀이 삐질삐질 났다. 평상 가격은 2만 원짜리도 있고 3만 원짜리도 있다.

아이들은 고기보다 마시멜로 구워 먹는 게 더 재미있나 보다.

아이들은 다슬기 청주 사투리로는 올갱이 잡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올해는 작년처럼 올갱이는 없었다. 물놀이로 시작했다. 친구도 금방 사귀귀어서 잘 놀았다. 물높이는 이번엔 아이들이 놀기 적당했지만 상류 쪽으로 올라가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있으니 아이들을 잘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올갱이 잡으러 왔는데 한마리도 못 잡으면 서운하다. 그래서 올갱이 수경을 들고 잡기 시작했다. 한 열 마리 정도 잡은 것 같다.

이번엔 돌을 들어 올리면 한두 마리는 보였다. 

 

냇가로 차를 끌고 와서 잠깐씩 쉬는 사람들도 있고 가족끼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어린아이들이 놀기도 적당한 곳 같다.

이번에 올 때는 모기장을 가져왔는데 정말 잘 썼다. 야외이다 보니까 파리가 날아다니는데 모기장 안에서 자니 그럴 걱정이 뚝 사라졌다. 아침 10시에 제일 먼저 와서 7시 넘어서까지 제일 늦게 가는 가족이다.

도원 민박 슈퍼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423-1이다. 옆에는 고향산천 민박과 무릉도원 펜션이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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