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 _ 대전 맨발로 걷는 황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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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산 황톳길 맨발로 걸어보았다. 몇 년 전에도 갔었는데 여전히 황토의 폭신함은 좋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그 길은 아주 시원했다. 계족산은 청주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신탄진에서 대전으로 가는 길에 있다. 계족산 황토길은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었고 산이 높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계족산 황토길

계족산 황토길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길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 길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아주 가까운 곳이 되었다. 예전엔 울퉁불퉁한 길을 유모차를 끌고 갔으니 힘들었었는데 아이들 스스로 올라가니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걷기 좋은 황토길

놀이터에서 딱지를 친다고 자신은 산에 가고 싶지 않다며 투덜투덜 거리며 따라오던 큰아들은 신이 나서 산으로 올라갔다. 어른은 걷지만 아이들은 뛰기 시작한다. 

계족산

황톳길 걷는 방법

올 때 갈 때도 맨발로 가고 싶은 사람들은 신발을 입구 쪽에 벗어놓고 가도 되지만 대부분 들고 간다. 왜냐하면 위쪽에 놀이터도 있고 황토길로 된 곳만 갈 수도 있지만 옆길로 가는 길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같은 경우네는 놀이터가  중간쯤에 있으니 그 놀이터를 보면  놀고 싶기 때문에 가방에다가 수건 하나 챙겨서 비닐봉지에 담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톳길을 조성하는 작은 포크레인이 중간에 있다. 아이들의 포토존으로 많이 쓰인다. 

황토길은 누가 만들었을까?

대전의 소주회사 조웅래 회장이 이 길을 조성했다고 한다. 매년 많은 돈을 들여서 황토를 깔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다. 예전에는 숲 속 음악회 등 많은 행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계족산을 올라가다가 보면 길 말고 황토를 모아놓은 곳이 있는데 이곳의 촉감이 아주 좋다. 이곳에서 조금씩 올라가도 재미있다. 입구에서 첫 번째 놀이터에 도착하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천천히 맨발로 걷는 속도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나뭇잎이 촉촉히 내려앉은 황톳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이 가을을 즐기는 것 같다.

계족산 놀이터

계족산 황톳길을 30분정도 올라가면 놀이터가 나온다. 아이들은 여기서부터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서 더 이상 산을 올라가지 않는다. 유모차도 덜컹거리는 흙길이지만 여기까지 끌고 올 수는 있다. 놀이터 위에도 더 황토길이 조성되어있지만 어린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들은 여기까지 가도 좋을 것 같다.

황토길 발씻는 곳

놀이터 옆에 발씻는 곳이 있다. 수건을 챙겨 와서 씻어도 된다. 물이 차가우니 아이들은 빨리 씻겨야 한다.

황톳길의 포토 사진 발바닥을 들어서 찍는 방법이다. 세명이 동시에 찍는 것은 어렵지 않다.

황토를 모아놓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 감촉도 좋다. 도자기 만들 때 발로 밟는 그런 느낌이 든다.

작품 만들기 시작했다. 황토를 돌돌 말아서 눈사람을 만든다고 했는데 모양이 영 똥이다.

작품 만들고 나서 손 사진 한 번 더 찍었다.

다 놀고 나서 아이들은 한 시간 넘게 놀이터에서 놀고 어른들은 바라보며 쉬었다.

중간중간에 정자도 있고 쉼터도 있어서 가족끼리 와서 도시락 싸서 쉬는 사람들도 많았다. 맨발로 걷고 가족끼리도 쉬고 이렇게 좋은 곳이 계족산이다. 

황토길 조깅

황톳길이 비가 오면 폭신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걸으면 약간 미끄러운 길도 있다. 어른들은 천천히 걷지만 아이들은 팔짝 팔잘 잘 뛴다. 내려가는 길에도 아이들은 맨발로 가고 싶다면서 뛰기 시작한다.

계족산 황토길과 일반 길 그리고 나무로 된 길 이렇게 세 개가 있다. 유모차는 나무데크로 가는 길로 가면 되는데 쭉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계족산 입구 쪽에 세족장이 있다. 올라가서 한번 씻고 내려와서 한번 더 씻는다.

장동산림욕장 종합안내도

장동산림욕장 종합한 내도이다.

산에 내려와서 입구 쪽을 찍은 것이다. 이것저것 간식거리와 농산품도 판다.

계족산 임시 주차장

계족산황토길 주차장

주차장은 입구쪽과 작은 주차장이 있고 갓길에 주차선에서 세워도 된다. 차가 많아서 간신히 세우고 올라갔는데 옆에 임시주차장이 훨씬 더 넓고 주차할 곳이 많았다. 계족산 가늘 길에 임시주차장 표시가 보이는데 그곳으로 가면 훨씬 더 수월하게 추차할 수 있다.

 

계족산 황톳길 동영상

계족산 황톳길 길은 신탄진에서 대전 가는 사이에 장동산림욕장에 있다.

대전 코스모스 볼 만한 곳은 계족산 가는길에 장동 만남의 광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코스코스가 가을 이면 피어있다. 장동 코스모스 축제는 이전엔 했었지만 올해는 하지 않는다. 코스모스 구경도 하고 계족산 황톳길로 가는 코스로 짜면 좋은 대전 나들이의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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