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삼기 저수지 삼기조아유 휴양마을 낚시 체험
- 여행
- 2021. 10. 5.
증평 좌구산 휴양림 가기 전에 삼기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따라 도는 등잔 길이 있고 그 아래는 삼기 조아유 마을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도 있고 작은 낚시터도 있다. 증평 삼기저수지는 내수 초정 약수터에서 증평 휴양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삼기 조아유 마을은 마을 공동체에서 여러 가지 행사도 하고 민박도 하고 캠핑장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마을 중에 하나이다. 작년에 왔을 때는 고구마 캐기와 낚시터를 운영했었다. 아이들이 낚시를 하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와봤다.
저수지에 낚시하는 곳이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꾸며놓은 것이다. 매점에서 문의를 하면 아저씨가 낚싯대와 물고기 밥을 빌려주셨다. 낚시데 빌리는 가격은 만원이다. 낚시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낚시 바늘에 밥 꼬이는 방법, 낚싯대 던지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물고기 많냐고 물어보니 잉어와 메기를 풀어놨는데 잉어는 안잡히고 메기만 잡힌다고 한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이다. 아이들이 안 잡힌다고 난리다.
둘째도 작년에 왔을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좀 기다릴 줄도 알고 하는 척이라도 해서 다행이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낚시터였는데 근처 캠핑하던 아이들이 와서 갑짜기 아이들이 늘었다.
조용하던 낚시터가 북적이기 시작하고 인원수가 많아서 인지 한두 마리 잡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다른 아이들이 잡을 때마다 우리는 왜 못 잡냐고 난리다.
드디어 메기 한마리 잡았다. 아이들은 신이 났고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에 완전 신이 났다. 낚시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났는데 잡아끌어보니 잡혀있었다고 그 느낌을 설명해주었다.
못 잡은 조카는 잡을 때까지 안 간다고 했지만 결국 한 마리도 못 잡고 두 시간 만에 결국 포기했다. 낚시터에는 잡은 아이와 못 잡은 아이의 희비가 갈린다.
잡은 메기는 가져갈 수도 있고 풀어줄 수도 있다고 했다. 우리는 한마리 풀어주었다. 둘째는 메기를 손으로 잡고 풀어주었다.
한 마리도 못 잡은 아이는 메뚜기를 잡았다. 삼기 조 아유 마을은 메뚜기 천지이다. 풀밭에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주 날아다닌다.
메뚜기 잡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삼기 조아유 마을에 오면 될 듯싶다. 예전에는 별천지 공원에도 많았는데 공사를 해서 그런지 메뚜기기 예전처럼 많지는 않다.
삼기 조아유 마을 증평 캠핑장은 1박을 하는 경우는 5만 원 당일치기는 3만 원이라고 한다. 민박은 10만 원 이 가고 한다. 청주에서 가깝고 당일치기로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어서 괜찮은 듯싶다.
바로 옆에는 삼기저수지가 있어서 가을에 산책하기도 좋다. 삼기 조아유 마을 연락처는 043- 836-5771이다.
삼기조아유 마을은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로 100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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