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열선 화상 치료 과정 드레싱 치료 비용

오븐 열선에 손가락을 데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 치료방법 병원에 가서 드레싱 한 과정과 치료 비용, 시간에 따라 화상 상처가 아무는 과정과 보험 실비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화상 초기 사고 처치

오븐 화상

오븐에 쿠키를 굽다가 오븐 열선에 손가락을 아주 살짝 데였다.. 화상 초기에는 약간 손가락이 화근 거려서 흐르는 물에 10분 넘게 열을 식혔다. 병원 가니까 이 방법은 아주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여태까지 화상이라고 해도 후라이팬에 살짝 데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튀는 정도의 화상이었는데 180도 뜨거운 열선에 덴 상처라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근처 피부과를 갔다.

화상 레이저 피부과 처치

.화상 레이저 치료

피부과에서 오븐에 상처를 보여주니 물에 닿지 말라고 하고 항생제를 처방해주었다. 심하지 않아 보였지만 속에서는 심하게 데인 걸 수도 있다며 매일 진료를 와서 드레싱을 받으라고 했다. 드레싱 하기 전에 10분 정도 레이저 치료를 하고 연고 두 가지 발랐는데 하나는 항생제 연고 에스로반이었고 하나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습윤 밴드로 감싸서 치료하였다. 피부과에서 진료비용은 19000원나왔다.

성형외과 처지

습윤 메디폼

피부과에서 한번 처치하고 피부과 접수가 마감이 돼서 옆 건물에 있는 성형외과를 갔다. 성형외과에서도 상처를 보더니 대수롭지 않게 연고도 안 바르고 메디폼만 처방해 주셨다. 전에 피부과에서 약 처방받았다니가 그냥 메디폼만 갈아줘도 되겠다면서 간단한 처치를 했다. 성형외과 화상 드레싱 진료비는 7000원 정도였다.

화상 물집

살짝 그을린 것처럼 보였던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서 물집이 터졌다. 의사 선생님이 보면서 상처는 2주 정도 갈 것 같고 물집에 저절로 새살이 돋아나면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서 흉도 질 수 있다고 했다. 관리를 제대로 못한 내 잘 못이 크다. 이 정도 화상이면 어느 정도냐고 물어보니 심재성 2도 화상이라고 한다. 

내가 가진 실비 보험에서 치료비와 화상진단금 2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특히 보이는 부분은 초기에 얼마나 잘 관리하냐가 중요하니 꼭 병원 가서 처방을 받은 것이 좋을 듯싶다. 이주동안 샤워도 장갑에 고무줄 끼고 샤워하고 손가락 하나만 다쳤어도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지 깨달았다.

화상은 피부과보다는 사람들이 외과를 많이 가서 동네 정형외과를 갔다. 역시 화상 드레싱은 외과가 훨씬 잘했다. 소독약도 다른 느낌이고 처치도 훨씬 꼼꼼히 해준다. 여기서 소독을 하니 밤새 욱신욱신 거리고 무엇인가 살이 채워지는 느낌도 들었다.

손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하니까 살이 붙는거라고 했다. 정형외과에서 세번정도 드레싱을 하고 메디폼을 붙이고 2주가 지나지 새살이 나고 그때부터는 물을 닿에도 된다고 했다. 손이라 화상 상처가 날까봐 좀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여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