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보낸 여름 휴가 & 파라솔 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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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수욕장 개장하기 전 6월에 가보고

8월에 다시간 고래불 해수욕장

8월 6일 일요일

8월 8일 화요일 갔는데 분위기는 좀 달랐다.

우선 해변에 즐비해있는 파라솔

먹거리 짜장면 탕수육 치킨 돼지석쇠구이 인형뽑기 등 다양하게 있었다.

밤에는 노래도 부르는 듯

모래사장 한가운데 언덕이 새로 생겼다.

이건 뭘까?

모래썰매이다.

토목쟁이인 신랑한테 이거 만들기 어렵냐고 물어봤드니

포크레인만 있고 이것저것하면 그닥 어렵지는 않을꺼라고...

근데 모래만 밟아도 더운 날 모래썰매를 태우러가기 힘들어서 패스...



해변가엔 이런 파라솔 즐비...

플라스틱 파라솔은 3만원

나무파라솔은 4만원인가 5만원 잘 기억이 안난다.

선배드는 6만원인데 5만원까지 해준다고 했다.

평상은 8만원...

비싸다.

그리고 텐트 소형은 만원 중형 2만원 대형은 3만원으로

해수욕장 관리비를 받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래저래 파라솔 빌리는 것이 날듯해서 제일 싼거 빌렸다.

영덕의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이런 것 같다.

주말 완전 성수기이지만 해변은 그닥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다.

주말에는 물도 잔잔해서

어린아이들이 튜브나

구명조끼 입고 가도 안전하게 놀수 있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보트 등

타는 것도 있는데 일인당 2만원정도

 



오후 5시 넘어가니까 보트 타는 사람이 없는지

할인해준다는 방송도 나옴

우리가족 7번 탔는데

14만원인데 할인해서 12만원으로 해줬다고 한다.

헉 비쌈....

동해라서 수심이 깊을 줄 알았는데

그닥 깊지 않다.

 

이날 미역이 둥둥 떠다녀서 우리 큰녀석은

미역 잡는데만 집중...

다음날 식당에서 미역국을 시켰는데 전날 너가 딴 미역국이라고

하니 진짜 믿음

 

재미있게 노는 표정 좀 지어보라니까...

힘든 표정

1시반에 들어가서 해질때까지 노니 힘들다.

알아서 두 형제가 잘 노니..

뿌듯하다. 이제 다 키웠다는 생각도 들고...

해가 질때 되니까 방송에 나온다.

해수욕장은 일몰까지라고...

7시엔 나와야한다고...



 

서쪽하늘엔 해가지고 있고...

동쪽하늘엔 해가 지고 있다.

무조건 많이 놀아야 한다는 외숙모의 지론을 따라

해가 질때까지 원없이 놀았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샤워실은 성인 3천원 소인 2천원이다.

온수 안나오고 완전 찬물이다.

애기들은 여기저기 차갑다고 울음소리가 들리고

수압은 세서 남자 아기들은 고추 따갑다고 울고 불고...

울 큰아이가 나오면서

엄마 거기 물이 장난이야....

라고 말한다.

장난아니게 춥다는 말...

돈 좀 들여서라도 온수로 했으면 좋겠다.

다음날 영덕 군청에 전화해서 온수 나오는 해수욕장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담당자가 말했다.

시설 좀 정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샤워장을 나와보니...

고래 모형이 반짝반짝

사진을 찍자고 하니..

누나들은 셀카찍기 바쁘고

아이들은 얼굴 집어넣기 바쁘다.

귀요미들....

고래불 해수욕장의 한나절이 갔다.

밤이 되니 여기저기서 음악소리도 들리고

시골 마을이 번화가가 된 느낌....

 

 

평일날 갔을때는 주말보다 한가했지만

파도가 엄청 셈



동영상에서 느껴지는 파도의 세기...

놀아주느라 파도타는 어른들은 좋겠지만

애들은 이리저리 물먹고

애들 지키고 있어야하고

엄마아빠는 힘들었다.

치킨한마리 시켜먹고...

가격은 18000원

먹고 힘내서 다시 놀기...

하루종일 넘실대는 파도와

즐거워하는 아이들...

다음날 엄마는 더위먹어

수액맞고

작은 아들은 열나고...

그래도 모래찜질한 큰아들만 제대로 어린이집 갔다.

모래사장에서 엄마들 아빠들은 가자고 하고

애들은 더 놀고 싶다고 하고....

작은 외숙모가 오늘도 같이 왔으면

해질때까지 놀아야 갈 수 있다고 더 놀으라고 할텐데...

늙은 엄마아빠는 체력이 되지 않는다.

애들은 샤워장물이 너무 차서 해변에 있는 수도로 간단히 씻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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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 정보

1. 해번이 넓어서 북적이지 않음

2. 파도는 높게 칠때 있고 잔잔할때 있어서 복불복

3. 매점은 맥주 6캔이 만오천원이라 비싼편... 5분거리에 하나로 마트는 8400원

4. 파라솔 대여비 최저 3만원부터 평상은 8만원까지함 돗자리 가격도 받으니 빌리는 것이 편함

5.  바나나보트등... 1인 2만원

6. 튜브 대여가격 1만원 보증금 1만원

7. 샤워장 온수 안나옴 완전 지하수처럼 차가움. 일곱시에 문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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