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소아안과 간헐성 외사시 김성준 교수님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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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간헐성 외사시 수술하는데는 당일입원 당일 퇴원이다.

아침 7시 30분까지 외래진료 보고 9시쯤 수술할 예정이여서 전날 근처 호텔에서

하루밤 잤다.

12시 넘어서 금식하라고 했는데 수술이라서 떨리는지

내 꿈에서 지수가 사이다 한목음 먹이서 수술 못하는 개꿈도  꾸고 잠을 설쳤다.


일어나자마자 한쪽눈 가림치료 하고

7시 30분쯤 김성준 교수님 진료봤다.

진료볼때  각이 25도 나오고

지수는 양쪽 수술한다고 했다.

눈 잡아당기는 바깥쪽 근육을 느슨하게 해준다고 해서 눈동자 위치를 맞추는 것이라고 함


그래서 처음엔 내사시로 보이다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거라고


한달정도는 한쪽 눈을 거즈 붙이고 생활할거라고 했다.

옷 갈아입고 소변보고 3층 당일 입원실에서 대기 했다.

혈압이랑 키 몸무게 잼

 드디어 키 110 넘음

몸무게 18.6

수술실에서 한시간 대기하다가 9시쯤

수술실로 들어갔다.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보는 앞에서 마취해서 재워서 들어가고

씩씩한 아이들은 그냥 드러갔다.

지수는 수술하기전 대답도 잘하고 했다.

부모들은 수술밖 대기실해서

술실 들어간 1시간쯤  지나서 수술실 교수님이 수술 깨끗하게 잘 됐다고 하셨다.

회복실에서 40분쯤 대기하다가 이름불러서 입원실로 들어갔는데

좀 놀랐는지 눈아프다고 울고 눈이 안보이니까 안대떼달라고 소리지르고 짜증냈다.

양쪽 눈을 안대 붙이고 나와서 답답하다고 불편하다고 난리부리면서 울어서

안대 떼도 된다고 해서 떼어주니까 조금 덜하긴 했는데 엉엉 울었다.

전에 미리 간헐성 외사시 수술한 어린이집 친구가 안 아프다고 했는데

자기는 왜 아프냐고  엉엉 울고  소리쳤다.

엉엉 울어서 아빠가 업고 돌아다니고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그러다가  아빠가 울면 더 아프다고 하니까 한참 울다가 잠들었다.

주위 더 어린아이도 있는데 완전 대박 울었다.



유모차가 짐이라고 생각했는데 재울때 나름 유용하게쓰임

그냥 그래로 주차해서 재웠다.

한시간쯤 재우고 나서 운동하는 시간

병실밖 복도를 일곱바퀴 돈듯

수술하고 아픈것이 억울했는지...

또다시 엉엉 울기 시작했다.

 

2층 내려가서 다시 진료를 보았다.

당분간은 복시로 보여서

하루종일 가림치료를 해야한다고 했다.

눈을 뜨더니 엄마도 두명으로 보이고 아빠도 두명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가락도 보면서 두가지로 보인다고 신기해함.

7시 좀 넘어서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2시쯤 나왔다.

간헐성 외사시 수술은 간단했지만

3년전에 발견하고 수술할때의 초초함이 끝나갔다.

3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 치룬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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