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째보 식당 _ 연어장, 간장게장, 새우장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곳
- 여행
- 2021. 8. 27.
부안 여행을 하다가 비가 와서 군산으로 넘어왔다. 부안은 자주 가서 갈 만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가보았기 때문에 안 가본 군산 여행이 되었다. 군산에 반나절 정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근대화거리에 먹을 것과 박물관이 있어서 그곳으로 결정했다. 식당도 그 근처 군산 맛집을 치지 째보 식당이 나왔다. 신랑이 연어장 간장게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결정했다.
비 오는 날이어서 째보식당에 내리고 근처에 주차를 했다. 평소 같으면 사람이 많았을 것인데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웨이팅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길었다.
째보식당의 대표 메뉴이다. 꽃게, 전복, 새우, 소라, 연어 모둠장이랑 공기밥 두개와 된장국이 포함된 가격이다. 나름 알차게 만들어져 있다.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다 있었다. 난 게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2인분만 시켰다. 다른 것도 단품으로 시켜도 되니 세트와 좋아하는 메뉴로 시켜도 될 듯싶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된장국이 전부이다. 짠 것을 싫어하는 신랑은 나름 괜찮다며 포장할까 잠시 고민도 했다. 포장 판매도 하니 가져가서 먹어도 좋을 거 같다. 며칠 전에 먹은 부안 꽃게장 1인분에 27000 원하는 것을 먹다가 먹으니 싸게 느껴지긴 하다.
난 개인적으로 칼칼한 청양고추와 청국장 있는 수풍 꽃게장이 더 맛있었다. 물론 더 비싸서 맛있었을 수도 있지만 가성비는 째보식당 간장모둠이 훌륭하긴 하다.
공깃밥을 시키면 계란 노른자가 쌀짝 올려져 나온다. 가격은 2000원이다.
깨끗하게 다 먹었다. 매운 것 하나도 없어서 아이들도 잘 먹었다.
째보 식당은 째보 선장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군산 금암동에 있는 죽성포의 옛 이름인데 Y자로 살짝 째진 간 안쪽에 석축을 쌓은 포구가 째보 즉 언청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 가고 한다.
군산에서 바로 잡은 꽃게만 사용해서 72시간 숙성시킨다고 한다.
째보식당은 새롭게 오픈했다고 한다. 이쁜 포토존이 있으니 사진 찍으면 좋을 듯싶다.
째보 식당은 초원사진관 1분 거리에 있고 근대화 거리에 있으니 두루두루 둘러보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도 골목 하나만 꺾으면 바로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째보식당 근처에는 근대화 건물과 예쁜 찻집들이 많으니 한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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