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수술 완치 후 정기 검진 다녀옴 _ 5년동안 치료 과정
- 육아/간헐성외사시
- 2020. 12. 30.
아이가 간헐적 외사시로 수술한지 3년이 되었다. 올 초에사시 수술이 잘 되었고 재발 확률은 거의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이가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김성준 교수님에게 수술 받았는데 이제 서울까지 가지 말고 동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라고 요양급여 회송서를 써 주었다.
요양급여회송서는 외사시 수술에 관한 병력 및 소견이 들어있는데 사시 수술로 안정된 상태이고 1년 간격으로 집 근처 안과에서 시력검사에 대해 의뢰한다는 내용이다. 동생 안과 갈일이 있어서 일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가보았다.
동네 안과 의사 선생님은 아이 눈 앞에다가 물체를 놓고 보라고 했고 눈동자가 제대로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 다행히 사시 재발은 없었고 정상이란 소견을 받았다. 시력도 1.0으로 괜찮은 편이였다.
또 아이가 밤에 불을 다 껐을 때 작은 불빛 전원에 들어오는 점 같은 빨간 불빛이 두개가 보인다고 했다. 그것은 아이가 근시가 좀 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밖에서 잘 보이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그러고나서 6개월 후에 정기검진 오라고 했다.
정기검진에서도 별 일없어서 다행이다. 5년간 내가 블로그에 기록했던 치료 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4세 - 36개월 쯤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이 눈이 사시 인것 같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알려주셨다. 이 때 우리지역의 대학병원과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예약했다. 한달 뒤 지역 대학병원에서 간헐성외사시 받았다. 서울대는 2년후 진료 가능했다.
5세 _ 동네 대학병원가서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가림치료도 했다. 6세에 수술하자고 했는데 나의 노파심으로 수술날짜를 미루었다.
6세 _ 서울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수술을 할 것이라면 지역병원보다 서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는 사시는 경증 수술이기 때문에 서울과 지방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우리 라인에는 4명의 간헐성 외사시 수술한 아이들이 있었는데 다들 수술은 잘 되었고 지방에서 한아이나 서울에서 한 아이나 별 차이 없었다.
7세 _ 일년간 서울로 다니면서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 7세에 간헐적 외사시 수술을 했다. 수술은 잘 되었고 정상소견 판정을 받았다.
8세 _ 과교정이 되어 내사시로 안경을 쓰면서 교정하기 시작했다.
9세 _ 안경의 도수를 점점 조절하면서 점차 각도를 낮추어서 안경으로 교정하였다.
10세 _ 안경을 안 써도 각도가 조절 된다고 했다. 재발 확률은 매우 적다고 완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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