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할아버지 집에 갔었는데 안기면 "하지" 이렇게 부른다. 한달만에 많이 발전 할머니는 아이들이 따라하기 힘든 언어라고 한다. 하지 부르면서 끌고 편의점 행 언어치료 8회째 아직도 들어가기 싫어함 ㅠㅠ 언어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신발도 벗고 장난감도 살짝 정리하고 태도는 좋아진듯 함. 말을 많이 안해서 입속이 굳어졌을 거라며 구강 맛사지도 해주셨음
30개월 말이 느린 아이 언어치료 한지 4회가 지나고 오늘이 5회째 언어 치료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지 한달정도 지났다. 핸드폰 금지 TV는 형아 볼때 아침 저녁으로30분정도 보여준다. 자기것이 아니라 볼떄도 있고 안 볼떄도 있다. 예전엔 춥다고 유모차에 등하원할때 잠깐잠깐 핸드폰 본것이 한시간 정도 되고 아빠 오면 아빠 편하게 밥먹으라고 핸드폰 보여주면서 30분 정도 된다 TV는 둘째꺼 1시간 정도 첫째꺼 보고 싶은 만큼 아빠오면 아빠 TV를 키고 살았으니까 집에 있을 하루 종일 TV 소리만 듣는 것에 서 많이 줄긴 했다. 예전에 보여줄때는 핸드폰 달라고 떼 쓰고 울고 했는데 그러는 것이 많이 줄긴했다. 지금은 엄마가 안줄것을 알기 때문에.. 대신 하원을 3시 반 넘어서 하면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그..
치료실 들어가기 싫다고 울고 도망가고 물한잔 먹여서 달랬지만 아직도 운다. 우는 것을 안고 들어가도 십분정도 울다가 멈췄다. 그런데 엄마라고 말하면서 우니까 나름 발전은 있는 듯 오늘은 상징놀이위주로 했다고 한다. 자판기 장난감에서 음료가 나오면 물을 마시는 시늉을 한다던가 슝 나오네 그럼 기분좋다고 예~~ 이런 소리를 한다던가 꿀꺽꿀꺽 마시는 시늉까지 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한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교구 안에 넣는 것을 했는데 말한 것은 세모라고 한다. 어제 트니트니에서도 세모 네모 동그라미 인지영역을 했는데 그것도 조금 되었을 듯 싶다. 다음주에는 어느정도 위치인지 평가를 한번 해본다고 한다.
해맑게 웃으면서 센터에 갔지만 막상 치료실에는 안들어가려고 발버둥 아직은 낯설고 힘든 가보다. 주말에는 아빠 아빠 그냥 다른 행동 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보고 아빠라고 부르고 실내 놀이터에서 형이 보이지 않자 나보고 혀~~ 혀엉~~ 이렇게 부른 것이다. 나름 계속 발전이 있는 듯 억지로 치료실에 들어가게 하고 나도 딴 짓을 좀 했지만 울음소리가 그쳤다 울다 한다. 오늘 상담내용은 예전엔 입다물고 아무 말도 안하고 놀았다면 오늘은 놀면서 따~~ 뭐 그런식의 자발어를 많이 했다고 한다. 지난주보다 발전은 있었지만 여전히 자기가 안되면 바로 울고 의미 없는 울음을 보였다고 한다. 잘하다가 원하는 것을 어긋나면 울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말을 하려고 하는 의지는 있었다고 한다. 울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해야..
돌쯤 걷기 시작하니 감당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늘 집에만 끼고 있거나 돌봄샘께 맡기고 큰아이멘 데리고 다였다. 그래서 우리 수윤이는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주지 않아싸던 것 상담을 받기전부터 미디어 보여주지 않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이모네집 놀러도 가고... 이모가 가베로 색깔 구별하는 것도 알려주고... 꽤 오랜 시간을 같이 놀았다. 사촌 누나네집가서도 클레이 가지고 놀고.... 걸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보았다. 택시를 탈까 했지만 버스타는 것도 경험이 될것 같아서... 버스 안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아이를 받아주니 옆에 앉아서 지나가는 차 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우기도 힘들어서 거의 종점까지 가게 되었다. 종점에서 택시를 타고 누나네로... 효진누나와 병원가서 키도 재보고 신발신고 재니까 키가 92..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수윤이와 같은 네살 동갑 아들이 있는 친구이다. 작년에 말이 느리다고 상담받았었는데 치료를 할까말까 고민해서 어린이집 선생님께 물어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영유아검진하면서 언어가 너무 느리다고 나와서 부랴부랴 알아보았나보다. 나랑 비슷~~ 언어가 계속 정체 되어있는 느낌이랄까? 그 친구도 상담받을때 울고 집에와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다음부터는 잘 놀아주려고 노력중이라고 했다. 수윤이가 오늘은 안간다고 조금 떼쓰더니 바로 기분 좋게 들어갔다. 대기실에 있는데 우는 소리가 들다 말다 했고 울면 안들어준다고 지속적으로 선생님 말하는 소리 들렸다. 말이 안통하니 울고 떼쓰고 한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잠깐 상담을 했는데 오늘 배운 것 별 나무 사과를 놓고 사물을 ..
언어치료 시작하는 첫날이고 어린이집도 새롭게 간 첫날이다. 아이도 무언가 무거운 마음일 듯 내가 선택한 치료실은 예미담 부설 말숨언어심리치료실이다. 집이랑 가깝고 병원과 같이 있어서 실비가 되서 선택한 곳이다. 위치는 청주 그랜드호텔(구 라마다호텔) 옆건물 아이는 혼자들어가고 나는 언어 발달란에 체크하고 네 아니오를 체크해서 아이가 발달과정이 얼마나 되나 체크하고 있었다. 이쁜 아이가 다가와 엄마라고 불러서 나 엄마 아니야 하니까 왜 엄마 아니야 엄마 맞는데... 라고 해서 내 마음도 아팠다. 수영장 같이다니는 할머니의 손자도 병원에서 만나고... 세상엔 느린 아이들이 참 많은 듯 언어 수업이 끝나고 잠깐 상담시간이 있는데 주세요란 말을 알려주었다. 달라고 뺏지 말고 손으로 주세요 이렇게 알려주고 동전을..
언어치료를 받겠다고 생각하고 지역 엄마들 카페며 포털 사이트,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말이 느린건 단순한것이 아니라 발달 전반과 심리 운동 전체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았다. 언어치료는 개인사설 기관과 병원에 부속되어있는 기관과 복지관 등을 할 수 있는데 경제적인 것을 생각해서 실비가 되는 병원에 있는 언어치료실을 알아보았다. 두군데 알아보았는데 날짜와 시간 잡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내가 처음 간곳은 율량2지구에 있는 예미담 언어심리센터이다. 날짜를 잡고 전날은 잠을 못자서 피곤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수요일 상담을 했는데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말하고 상담받았는데 기억나는 것은 얼마 없다. 우선 그동안 어떻게 양육했는지... 양육의 문제점은 무엇이였는지... 말하다보니 눈물까지 났는데..
언제가는 터지겠지.. 하면서 기다린게 벌써 30개월에 접어들었다. 영유아 검진에서도 30개월까지 말이 느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언어치료 받아보라는 조언을 받고 고민했었는데 그쯤 되니까 고민이 확 들었다. 큰 아이때도 우~~ 하면서 말을 했어도 단어정도는 몇가지 했고 30개월이 지나자 말이 폭풍 성장을 했고 세돌전쯤엔는 단어만 말하던 아이가 갑짜기 자고 일어나더니 "아빠는 회사에 갔어" 이렇게 세말을 연속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 조카는 고기가 더 먹고 싶었는지... 두마디 이상 처음 한 것이 "고기 더줘"여서 배꼽 빠지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몇달전에 영유아 검진에서 언어가 느려서 발달이 지연 된다는 소리를 들어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발달 상태가 일정한 것이 아니..